안녕하세요!

남편의 이직으로 충남 서산으로 이사온지 6일째 되는 날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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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집은 전세집이었고, 굳이 시공매트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집이기도 하고 롤매트 시공이나 폴더매트보다는

우래기 조금 더 뛰놀게 하고 싶은 엄마 마음에 시공매트를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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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도 돈이 많이 차이나는지라 처음에는 망설였었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업체 아이*매트 샘플을 받아보고 이것저것 다해봤어요

(색연필, 연필, 유성/수성 싸인펜, 물에 적셔보기, 손톱으로 찍어보기 등등)

그 결과 돈도 돈이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결론을 냈어요!

그렇게 시공매트를 예약하고 설치기사님이 이사 3일째 되는 날, 시간 맞추어 와주셨어요

처음에는 기사님이 한 분 오셨길래 면적이 조금 넓은데 어떻게 혼자 하시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빠르시더라구요ㅎㅎ

빠르지만 저보다 섬세하게 테이프로 기준선도 잡아가시면서 설치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거실에 짐들을 많이 안쌓아놓은 것도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4시간 소요 예상했는데, 2시간만에 후딱 해치워주신(?) 기사님이

갑자기 남편에게 물 한 컵만 달라고 하셔서 저는 목마르신가.. 했는데

ㅋㅋㅋㅋ아니 갑자기 매트에 물을 쫙 뿌리시더라구요

순간 '아... 뭐지..? 저러면 틈새에 다 들어갈텐데..'라는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ㅋㅋㅋㅋㅋ 더 놀라운건 제 눈에는 분명 틈새처럼 보이는데

그게 다 매트끼리 밀어내면서 물을 흡수하지를 않더라구요!!

혁명 ㅋㅋㅋㅋ 남편이랑 저랑 눈 휘둥그레..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물론 물걸레질이나 스팀청소를 지금은 못하지만(임신 7개월...)

그런 것들이 다 가능하고! 밝은 샤벳레더 색상이지만 잘 사용하는만큼 오래 쓸 수 있다는 것!

오염이 묻어도 물티슈로 금방 쓱 닦이는게 청소를 하루에도 수십번은 하는 저로서는 정말 좋았어요

저는 거실과 복도만 설치했는데, 사진 한 번 보여드릴게요

저 매트 틈새 부분 보시면

저처럼 처음에 '아 뭐야... 비싸게 주고 설치하는데 틈이 좀 넓네 ㅜㅠ..'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ㅋㅋㅋ 전혀... 전혀 아닙니다.....!!!!

끝 부분은 약간 사선으로 마감도 잘 해주시고, 칼이랑 자로 다 재주시면서 꼼꼼하게 해주신 티가 납니당...

나머지 사진도 다 올려드릴게요

참고로 저희는 거실과 복도만 설치하고 책장이랑 식탁 놓을 자리만 빼놨어요!

우래기 장난감 들고 기사님 얼매나 따라다녔는지...

그래도 웃으시면서 다 받아주시는 모습에 감동 ㅜㅜ 하트

에어콘 놓인 자리도 깔끔하니!

중문 쪽의 마감 모습

이상입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어른들이 지나다닐때는 뽁뽁 소리도 나고 미끄럽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저는 그냥 우래기가 맨바닥에 머리 쿵도 안하고 뛰어다녀도 마음 놓이는 그거에 200% 만족하고 있어요

혹여나 다시 이사 갈 때도 가지고 갈 수 있고 필요하면 낱장으로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시니

그냥 만족만족 대만족이었어요!!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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